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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소식

조승우 드라마 나이

springJ 2020. 10. 5. 19:34

tvN 토일 드라마 '비밀의 숲 2'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는데요. 수도권 평균 시청률 11%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마지막 회 방송에서는 멈추는 순간 실패가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변화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주었습니다.

최빛(전혜진)은 황시목(조승우)기자회견을 통하여 전 지검장 박광수(서진원)의 죽음과 관련하여 사체를 유기한 것과 증거조작의 진실을 모두 밝히며 정보 부장직에서 스스로 내려왔습니다. 반면 우태하(최무성)는 마지막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계획이 서동재(이준혁) 때문에 자신에게 옮겨 붙었다는 주장을 펼치다가 파면과 기소가 결정됐는데요.

숨어있던 한조 그룹의 회장 이연재(윤세아) 또한 뇌물과 편법을 써서 그룹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한조가 위기에 처하자, 동부지검장 강원철(박성근)에가 덫을 놓아 변호사 오주선(김학선)을 통해 강원철에게 전달했던 계열사 재무제표가 불법이라며 협박을 했는데요. 이로 인해 강원철은 사임하였고 연재를 찾아가 이창준(유재명)이 한조에 팔려가지 않았으면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일갈했습니다.

그럼에도 연재는 변하지 않았고, 겨우 의식만 찾은 서동재에게 죽은 변호사와 나를 연결시켜줄 수 있는 것은 당신 하나뿐이라는 귓속말을 남겼는데요. 이러한 부정한 권력에 맞선 시목과 여진은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어떠한 굴욕에도 우태하가 가짜 목격자의 배후라는 것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보였죠.

결국 시목은 원래 부임지였던 원주지청으로 돌아갔고, 여진은 용산서로 돌아가지 않고 정보국에 남게되었습니다. 상사를 제 손으로 끌어낸 '검은 짐승'이라는 오명을 쓰면서도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첫 회 오프닝에서 흘러나왔던 이창준의 내레이션은 최종회를 마무리하며 전율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비밀의 숲에서 황시목 역으로 열연한 조승우 씨는 1980년 3월 28일 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입니다. 서울 강남구에서 태어났고, 키는 173.3cm이며 혈액형은 B형이라고 합니다. 서울서초초등학교, 서일중학교, 계원예술고등학교를 거쳐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사를 졸업하고 단국대 대중문화예술대학원을 수료하였습니다.

대학시절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춘향뎐'의 주연으로 발탁되어 데뷔하였으며 이 작품으로 칸 영화제에 참석하였습니다. 그 후 후아유, 클래식에서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고 2004년 작품 하류인생으로 베니스 영화제에 진출하며 짧은 기간 내 세계 3대 영화제에 모두 참석하며 외신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조승우 씨는 또한 뮤지컬 배우이기도 한데요. 2004년 '지킬 앤 하이드'에서 열연하며 그야말로 '조승우 신드롬'을 일으켜 대한민국 뮤지컬을 대중화 시키는데 기여하였고 2005년 영화 '말아톤'에서의 뛰어난 연기력 덕분에 각종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여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 후 영화 타짜, 뮤지컬 헤드윅,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영화 퍼펙트게임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하고 엄청난 연기력으로 극찬을 받았고 2012년 처음 출연한 드라마 '마의'로 그 해 방송사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렇듯 오랜 시간 톱배우로 엄청난 연기를 보여준 조승우 씨였기 때문에 그를 실제 나이보다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타짜'를 찍을 당시 겨우 26살이었다고 하네요.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다는 말을 항상 들어온 조승우 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집에 경제적으로 어려워져 일찍 철이 들 수 밖에 없었으며 어릴 때부터 애늙은이였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어머니의 이혼 후 항상 어머니와 누나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라는 생각에 더욱 빨리 어른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조승우 씨의 친아버지는 히트곡 'YMCA'를 부른 가수 조경수 씨이며, 누나는 뮤지컬 배우이자 교수인 조서연 씨입니다. 조경수 씨는 조승우 씨를 방송에서 자주 거론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는데, 실제 가족으로의 왕래는 전혀 없다고 합니다.

조승우 씨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동 나이대 최고 연기파 배우이자 뮤지컬 배우인데요. 한 잡지 매체는 조승우를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표현하는 것은 너무 가볍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조승우 씨는 여러 영역에 그저 발을 걸치는 것이 아니라 장인이라 불릴 만큼 완벽하게 자신을 그 분야에 새겼기 때문인데요. 천생 배우인 조승우 씨의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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