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성 나이 아내

19일 방영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개그맨 황제성 씨가 출연하여 집 정리를 의뢰하였는데요. 아내인 박초은 씨와 아이들까지 세명이 살고있는 집은 물건으로 가득차 정리가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집 비우기 성공 후 확 달라진 집이 공개되었는데요. 오늘은 황제성 씨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개그맨 황제성 씨는 1982년 9월 25일 생으로 올해 나이 39세입니다.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태어났으며 순천매산고등학교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을 졸업했다고 하네요. 2007년에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하였습니다.

황제성 씨는 처음에 영화배우를 꿈꿨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2002년에 연극배우로 먼저 데뷔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군대에 가서 선임들을 웃기기 위하여 노력했던 것이 터닝포인트가 되면서 당시 군대에서 만나게 된 류근지 씨에게 개그맨 공채시험 권유를 받아 시험을 보고 한번에 합격했다고 하네요.

2008년 '개그야'에 출연하여 '그렇지요~'라는 코너로 인기를 얻게 되면서 그해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CF도 다작하며 전성기를 누렸죠. 그러나 개그야가 종영되면서 인기가 주춤하게 됩니다. 그후 2012년 '코미디에 빠지다'에도 출연했지만 큰 시청률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2015년 '코미디 빅리그'로 옮기게 됐는데요. '깝스'라는 코너에서 국제형사 존슨 황 역으로 한국말이 서툰 형사를 재밌게 해석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코미디 빅리스에서 에이스로 활동중인데요. 2015년부터 5년동안 압도적인 우승횟수를 기록하고 있고, 그야말로 '황제성 점령기'라고 불러도 될 만큼의 성적을 자랑하죠.

황제성 씨는 콩트 개그맨들 중 밸런스가 매우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연기력도 좋고 대본 소화능력이 좋아 어떠한 캐릭터를 맡아도 평균이상이거나 돋보일 수 있을 정도로 기본기가 좋아 보통 코너를 맡으면 씬스틸러 내지는 주인공 역할을 맡습니다.

콩트코너의 경우 개그맨 본인들의 캐릭터나 패턴이 자리잡아 비슷한 느낌을 주기 쉬운데, 황제성 씨는 코너마다 천의 얼굴로 여장, 어린이, 변태, 장교 등 전혀 다른 색깔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황제성 씨는 2019년 부친의 빚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요. 황제성 씨의 아버지에게 A씨가 수천만 원을 빌려준 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이에 황제성 씨의 소속사는 지인 A씨에게 황제성 씨의 아버지가 사업상으로 5천만원 가량 금전채무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는데요. 사실 황제성 씨의 보모님은 2008년 이혼하셨고, 아버지의 빚을 10년간 황제성 씨와 가족들이 대신 갚고 있었다고 하네요.

황제성 씨는 2015년에 개그맨 동기인 박초은 씨와 9년 열애 끝에 결혼했는데요. 현재 슬하에 아들 2명을 두고 있습니다. 박초은 씨는 1982년 생으로, 황제성 씨와는 동갑내기인데요. 박초은 씨는 현재 배우활동도 하고계시죠.

신박한 정리에서 황제성 씨와 박초은 씨는 바뀐 집에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아들을 육아할 수 있는 환경과 부부가 함께 지낼 공간이 생긴 것에 대해 매우 감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도 두 부부가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