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창민 결혼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최강창민 씨가 25일 결혼한다고 밝혔는데요. 지난달 SM엔터테인먼트는 최강창민 씨의 결혼을 발표하며 결혼식과 관련된 사항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히기도 했었죠. 그에 앞서 6월에 최강창민 씨는 공식 팬클럽에 결혼 소식을 자필 편지로 직접 전하기도 했습니다. 

최강창민 씨는 자필 편지에 여자친구와 믿음과 신뢰를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었고 자연스럽게 앞으로를 함께 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어 9월쯤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예정되어 있던 9월 결혼식은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10월인 오늘로 미뤄지게 됐다고 합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지금까지의 길보다 더 큰 책임감이 따르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응원해주는 사람들에게 더 보답할 수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 되겠다는 결심도 밝혔는데요. 최강창민 씨의 열애 사실은 작년에 밝혀지기도 했었죠. 지인을 통하여 알게 된 연하의 여성이며, 비연예인인 일반인이라고 합니다. 이는 데뷔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 열애를 인정한 것이었는데요.

최강창민 씨는 본명 심창민이며, 1988년 2월 18일 생으로, 올해 나이 33세입니다. 서울 송파구에서 태어났으며 184.5cm의 훤칠한 키를 가지고 있고 혈액형은 B형이라고 하네요. 1남2녀 중 장남이고, 송파초등학교, 방이중학교, 개포고등학교를 거쳐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학과를 중퇴 후 건국대학교 영화학을 졸업하였으며, 인하대학교 문화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쳤습니다.

중학생 시절 배드민턴을 치다가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권유로 오디션을 보고 단 3일 만에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마쳤다고 하는데요. 이후 같은 소속사인 슈퍼주니어의 이특 씨는 최강창민 씨가 잘생기고 노래도 잘부르며 공부까지 잘해서 여자 연습생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았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었죠.

2003년 12월에 동방신기 5인조 그룹으로 데뷔를 하게되는데요. 동방신기는 2세대 아이돌의 시초라고 불리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아이돌 가수 역사상 처음으로 총 앨범 판매량이 1000만 장을 넘기는 위업을 달성할 정도로 아시아 전역에서 최고 인기를 누렸던 아이돌 그룹입니다.

이후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활동하다가 2009년 멤버였던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 씨가 소속사 불공적 계약 문제를 들어 SM엔터테인먼트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5인 체제로 활동이 어렵게 되었고, 이후 유노윤호 씨와 함께 2인 체제로 동방신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노력으로 퍼포먼스는 물론 보컬까지 재정비하여 특히 일본 활동에 주력하였는데 일본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한 유일한 비일본인 가수로 남게 되었습니다. 한국 가수 최초로 오리콘 12회 1위를 기록하였고, 5대 돔 투어를 3회나 개최하는 신기록을 세우는 그룹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최강창민 씨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여 싱글라이프를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유노윤호 씨와 함께 출연해 상반된 일상을 보여주기도 했죠. 심플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의 집이 공개되었고 유노윤호 씨도 한번도 본 적 없다며 신기해하기도 했는데요. 요리도 능숙하고, 기타 레슨을 받으며 현란한 실력을 뽐내기도 하고, 헬스장에서 운동으로 자기 관리까지 하는 차분한 모습을 보여주었죠.

최강창민 씨는 결혼을 결정하며 곁에서 함께 응원해준 유노윤호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결혼 후에도 활발한 동방신기의 활동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