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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가 빚투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2일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 씨는 자신의 SNS 계정에 2014년 자신에게 2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사람이 있다며, 너무나 절박한 부탁에 주식을 손해 보는 것을 감수하며 처분하여 돈을 마련해 주었지만 약속한 날이 되어도 핑계를 대며 변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근 대위가 200만원을 갚지 않는 바람에 카드대금 납부 때문에 신용등급까지 하락하며 현금서비스를 쓸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는데요. 계속 연락을 해도 알겠다고 약속할 뿐 나중에는 연락도 안되고 돈을 갚지 않자 민사소송을 걸어 승소를 한 사실도 밝혔습니다.
이 글이 논란이 되자 이근 대위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명 영상을 게재했는데요. 당시 200만원을 빌린 것은 사실이고 100~150만 원의 현금, 그리고 스카이다이빙 장비와 교육 등으로 대신 변제하였다고 해명하며, 소송은 이라크 파병 도중이라 한국으로 돌아오고 나서야 패소 사실을 알게 되어 조치를 할 수 없었다며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A씨는 이것 또한 거짓이 많다며 녹취록과 함께 문자 내용까지 추가로 공개하였는데요. 스카이다이빙 교육과 장비는 받은 적이 없으며, 200만 원 변제를 약속했던 녹취를 했으며 변제를 하지 않아 문자까지 보냈다고 억울한 심정을 밝혔습니다.
이근 대위는 최근 유튜브 '가짜사나이'에 출연해 '너 인성 문제 있어?', '~는 개인주의야' 등 독특한 유행어로 스타가 됐으며, 어눌한 발음에 직설적인 표현이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가짜 사나이는 이 인기로 2편이 제작되어 방영 중에 있습니다.
이근 대위는 1984년 3월 22일 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데요. 존F.케네디 가톨릭 고등학교를 거쳐 버지니아 군사대학에서 현대 언어 문학 학사를 졸업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생후 1개월 때 부모님과 외국으로 갔고, 3살 때 미국에 이민을 갔다고 합니다.
6살 때부터 수영을 배웠으며 고등학교 때는 수영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한 때 전미 16위권 내였을 정도라고 합니다. 미국해군사관학교에 가려고 했지만 시민권자가 아니기 때문에 자격이 없어 버지니아 군사대학을 갔다고 하는데요. 한국에서 군인이 되고 싶어 2005년에는 고려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와서 한국 친구들을 사귀어 대학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2006년에 가족들과 함께 한국으로 귀국하여 '한국인의 피가 흐르니, 군인이 되고 싶다면 반드시 한국에서 군인이 되라'는 아버지의 말씀에 따라 한국군으로 입대했습니다. 원래는 네이비 실을 꿈 꾸었지만 차선으로 한국의 네이비 실인 UDT/SEAL이 되기 위해 한국 해군사관후보생으로 입대했습니다.
그 후 UDT/SEAL에서 중대장으로 많은 작전에 참여하고 여러 상장과 표창을 수여받았습니다. 실제로 2011년 KBS '금요기획 - 세계최강 UDT/SEAL, 불가능은 없다' 편에 이근 대위가 이끄는 작전팀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전역 후에는 세계전술대회 어반 실드를 위한 경찰특공대를 교육하였고 전술 교관으로서 활동하며 특수전부대에서 고공강하 교육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여러 미디어와 방송에 출연하기도 한 이근 대위는 최근 다양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합니다.
하루빨리 의혹에 대한 진위가 밝혀져 갈등이 원만히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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