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프로필

3일 방영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고은아 씨의 가족이 추석을 앞두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공개되었는데요. 고은아 씨는 평소 특유의 사과머리와 홈웨어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는데, 어머니와 얼굴뿐 아니라 화난 표정까지 붕어빵인 두 모녀의 모습이 웃음을 안겨주었습니다.

고은아 씨의 매니저인 친언니 방효선 씨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고은아의 미래를 스포일러 당했다며 장난을 쳤는데요. 고은아 씨가 10월에 있을 프로필 촬영 때문에 살이 많이 빠졌다면서 여배우로 탈바꿈 중인 모습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고은아 씨는 친언니, 친한오빠 더지 와 장을 보기 위해 마트로 향했는데, 함께 장을 보는 고은아 씨와 더 지를 보며 MC들은 저러다 정드는 것이라며 놀리기도 했습니다. 장을 본 후 집에 돌아와 다들 열심히 음식을 준비하는 시간에 매니저인 친언니는 팩을 하는 등 매니저와 연예인의 행동이 뒤바뀐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는데요.

이날 방송분에는 고은아 씨의 과거 모습도 공개되었습니다. 어머니가 고은아 씨의 그동안의 활동을 모두 스크랩해놓은 것인데요. 고은아 씨는 과거 동방신기 팬들이 무서웠던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동방신기가 고은아를 찜했다는 기사 때문에 고생을 한 적이 있다고 하네요.

고은아 씨는 본명 방효진으로, 1988년 10월 28일 생 올해 나이 33살입니다. 171cm의 늘씬한 키에 혈액형은 O형이라고 하는데요. 가족은 부모님, 언니, 그리고 아이돌 그룹 엠블랙의 멤버였던 남동생 미르 씨가 있습니다.

2004년 17세의 나이로 데뷔하여 어린 나이에 드라마 주연을 하고, 여러 편의 CF에 출연하는 등 데뷔 초부터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0년 출연한 엠넷 스캔들에서는 동생 미르와 소개팅남이 지켜보고 있는 앞에서 뽀뽀를 해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는데요. 이후 이것을 유튜브에서 해명하기도 했는데, 작가의 요구를 들어주려고 무리하게 오버했다며, 이것 때문에 심적으로 힘든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창 떠오르는 시기, 소속사 대표와의 갈등이 생겼고 노예계약과 정산불이행 등이 불거져 한동안 어려운 시기를 겪게 됩니다. 심지어는 어느 기획사 사장의 부름에 늦었다는 이유만으로 머리에 재떨이를 맞기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고은아 씨는 이로 인하여 한동안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여 연예계를 은퇴할 결심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현재는 동생 미르의 유튜브 채널 '미르방티비'에 등장하며 다시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배우 시절 새침한 이미지를 탈피하여 털털하고 꾸밈없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며 완벽하게 재기에 성공했는데요. 고은아 씨는 그동안 방송활동을 거절하다가 가족들과 있을 때는 공황장애가 괜찮으니 가끔 유튜브에 얼굴을 드러냈다며 출연계기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MBC '라디오스타'에도 등장해 도른자 매력을 뽐내기도 했는데요. 부캐 시대에 찐 본캐 방효진으로 등장하여 짝사랑 상대에게 공개 구혼 후 신고당할 뻔한 이야기부터 다이어트 때문에 집에서 비키니를 입는다는 독특함까지 공개하며 비글미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새출발을 하게 된 고은아 씨는 이제 유튜브뿐 아니라 연기를 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돌아온 고은아 씨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