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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락비의 멤버 박경 씨가 학교폭력의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하여 화제인데요. 이 사실은 지난 28일에 박경 씨와 같은 중학교에 다녔던 A씨가 개인 SNS에 블락비의 멤버인 박경의 학폭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장문의 글을 게시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A씨는 박경 씨가 함꼐 어울리는 일진들과 약한 친구들의 소지품이나 돈을 빼았곤 했다면서 중학교 때부터 그가 술이나 담배를 했다고 폭로했는데요. 박경 씨가 특히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나 후배들을 때렸고, 약해 보이는 아이들만 골라서 폭력을 가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현재 박경 씨가 이미지 세탁 후 방송에서는 신사인 척 하는 모습이 너무 어이가 없고, 과거의 일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던 것처럼 가식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위선자 같다며 글을 게시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며 박경 씨가 상황 모면을 위해 거짓말을 하지말고 진심으로 뉘우치길 바란다는 뜻도 함께 밝혔는데요. 이 게시글이 논란이 되면서 박경 씨는 29일 자신의 SNS에 이를 인정하며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사과문에는 당시 본인으로 인해 상처 받은 사람들, 현재까지도 그 기억으로 인해 상처 받는 모두에게 사과드린다며, 중학교 당시에는 노는 친구들이 멋있어 보였고 그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어 부끄러운 행동을 저질렀다며 너무나 후회한다는 심경을 밝혔는데요.

이번 일로 사람들이 앞 뒤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다 가식과 연기였다고 생각할까 두렵다는 마음도 함께 표현했습니다. 박경 씨는 얼마 전 음원 사재기 관련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한 일이 이슈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박경 씨의 이러한 저격에 대해 여론 및 가요계에서는 우호적인 반응으로 박경 씨를 지지하기도 했었는데요. 증명되지 않은 일로 실명을 언급한 것 때문에 경찰이 이 의혹 재기에 대해 허위사실로 결론 내리면서 박경 씨는 불구속 기소로 송치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용기내 이를 올린 박경 씨를 응원하는 글을 올리며 박경 씨의 곡인 '자격지심'이 음원 실시간 차트에 진입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9월 11일 법원이 박경 씨를 '허위사실 유포' 죄로 이를 유죄로 인정하여 벌금 500만원 형을 받게되었습니다. 이러한 논란으로 가요계 음원 사재기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에게 지지를 받으며 정의로운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던 박경 씨의 이번 학폭논란은 그래서 더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박경 씨는 1992년 7월 8일 생으로 올해 29세입니다. 2011년 그룹 블락비의 멤버로 데뷔를 하였고, 포지션은 래퍼입니다. 같은 멤버 지코 씨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친구로, 가장 투닥거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으며, 데뷔 전 랩 네임을 지코 씨가 지어주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방송 문제적 남자에 출연하여 연속 우승을 하면서 '뇌요미'로 많은 활약을 했습니다. 문제적 남자 제작진들의 권유로 2016년에는 멘사 시험을 보기도 하였고 시험 후 멘사 회원이 되기도 했는데요. 지능지수(IQ)가 156 이상이라고 합니다.

박경 씨의 학폭논란으로 현재 실망한 대중들의 싸늘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평소 가지고 있었던 엘리트 이미지 때문에 더욱 실망한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연예계 이러한 안좋은 소식이 줄어들고 학교 폭력이 근절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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