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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었던 배우 강지환 씨의 대법원 선고가 5일 오전 10시 10분부터 선고공판이 진행되었다고 하는데요. 유죄가 확정되었으며 준강간과 준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하여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에 추가로 사회봉사 120시간과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취업 제한 3년이 함께 선고 되었는데요. 강지환 씨는 그동안 준강간 혐의는 인정했지만 준강제추행은 일부 부인해왔는데요. 피해자 A씨의 생리대에서 강지환 씨의 DNA가 검출된 것이 결정타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지환 씨는 2019년 7월 9일, 자택에서 긴급체포되었는데요. 술을 마시고 자던 여 스태프 2명을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으며 체포된 이후 술을 마신 것 까지는 기억이 나지만 이후 기억이 없다며 진술을 했습니다.
강지환 씨는 CCTV를 제출하며 무죄를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술자리를 즐긴 세사람은 강지환 씨가 만취하여 정신을 차리지 못하자 부축하여 방으로 옮겼고, 이후 피해자인 두 여성이 샤워를 한 후 속옷만 입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찍혀있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강지환 씨가 만취상태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는데요. 결국 7월 15일 강지환 씨는 혐의를 인정하고 죄값을 받을 것이라는 입장발표를 했습니다. 이로인해 강지환 씨의 소속사였던 화이브라더스는 신뢰가 무너짐을 이유로 들어 16일 전속계약을 해지하였습니다.
강지환 씨는 마약 검사도 받았는데요. 체포 당시 노래방기계로 노래를 부르고, 피해자들이 있는 방까지 경찰들을 인도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는 것입니다. 검사결과는 음성이었죠. 결국 11월 21일 검찰은 강지환 씨에게 성폭행 혐의로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1심에서 재판부는 징역 2년 6개월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는데, 집행유예가 선고된 것은 피해자들과의 합의서와 처불불원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결국 오늘 최종 유죄 판결을 받은 것입니다.
강지환 씨는 본명 조태규이며, 1977년 3월 20일 생으로 올해 나이 44세인데요.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키는 182.3cm이고 혈액형은 B형이라고 알려져 있죠. 서울신창초등학교, 경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를 졸업했습니다.
20대 초반에 회사생활을 1년정도 했으며, 그 이후 배우 생활을 시작하였는데요. 2002년 뮤지컬 출연으로 데뷔하였고 이후 영화에 단역 출연을 종종 하게되었습니다. 2005년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첫 주연을 맡으며 그해 신인상을 타는 등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되었죠.
강지환 씨는 활동 중 몇몇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요. 활동 초에 학력을 호서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졸업이라고 적어 학력위조 논란이 있었습니다. 2007년 신정아 사태로 인해 연예계 학력 위조 파문이 퍼지자 다시 원래 학력으로 수정하였습니다.
이후 2014년 해외 원정 성매매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죠. 화보 촬영차 필리핀에 갔던 당시, 필리핀 여성인 A씨가 자신의 SNS에 강지환 씨가 잠든 사진을 게재하고 한류스타와 하룻밤을 보냈다는 내용을 올린 것인데요. 현지 가이드 아내이며 장난친 사진이라 해명했지만 장난이라기엔 너무나 낯뜨거운 사진이었죠.
강지환 씨는 유죄 선고를 받고 이제 연예계 활동이 불투명해졌는데요. 사실상 퇴출 위기라고 볼 수 있죠. 대중반응 역시 차갑기 때문에 '성범죄'의 낙인이 찍힌 강지환 씨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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