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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46대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이 승리하며 당선 소식을 알렸는데요.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 메세지를 전하며 양국의 동맹이 강력하고 연대는 견고하다며, 공동의 가치를 위해 일해나가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는데요. 오늘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바이든은 풀네임 '조셉 로비네트 바이든 주니어'이며 1942년 11월 20일 생으로 올해 나이 만 77세인데요. 아일랜드계 미국인 계통의 집안으로, 펜실베이니아 주 스크랜튼에서 장남으로 출생했습니다. 그의 증조부는 조지 T. 바이든이며 도시공학자로 부를 쌓았고 펜실베니아주 상원의원까지 지낸 인물입니다. 그러나 바이든이 태어날 무렵에서 가세가 기울었다고 하네요.
성장하면서 가톨릭계 사립학교인 아키메어 아카데미로 진학했고, 미식축구를 즐겨하였으며 인종차별 반대 농성운동에도 참여했었다고 합니다. 1961년에 델라웨어 대학교로 진학하였고 '델라웨어 파이팅 블루헨즈'라는 미식축구팀에서 뛰었다고 하네요. 대학교 재학 중 역사학과 정치학을 전공했고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후 시라큐스 대학교 로스쿨로 진학했는데요. 1966년에는 네일리터 헌터를 만나 결혼하였고 2남1녀를 슬하에 두었습니다. 이후 1969년부터 변호사 활동을 시작하였죠. 변호사 활동 중에는 힘있는 사람의 편이 되는 것에 자괴감을 느끼고 국선변호인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1970년에는 뉴캐슬 카운티의 카운티 의회 의원이 되었고 1972년 민주당에서 연방상원의원으로 출마했습니다. 당시 갓 서른이었던 바이든은 상대였던 보그스를 이기고 미국 역사상 다섯번째로 어린 상원의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그러나 그해 12월에 가족들이 교통사고를 당해 아내와 장녀가 사망했고 두 아들은 크게 다쳐 그는 병원에서 상원의원 취임선서를 하게되었습니다.
이후 상원의원 생활을 하면서 영어 교사인 질 제이콥스와 재혼하였는데요. 이후 상원의원으로 경력을 쌓아가면서, 목 통증으로 수술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수술로 뇌동맥류가 파열되어 위험할뻔 했지만 7개월만에 재활하여 복귀했죠. 1988년에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했는데요, 당시 역대 2번째로 젊은 나이였습니다.
그러나 연설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이고 결국 경선을 포기했으며 2008년까지 36년 간 델라웨어의 연방 상원의원으로 있었습니다. 외교분야에서 주로 활동하였죠. 2008년에는 다시 대통령 경선에 나왔지만 참패한 후 경선을 중단했는데, 당시 후보였던 버락 오바마가 그를 부통령 후보로 지목하였고 이를 수락하였습니다.
이후 2009년부터 오바마 정부에서 부통령으로 백악관에 입성하였는데요. 2012년 오바마가 다시 바이든을 부통령 후보로 내세워 재선에 성공하며 다시 부통령이 되었습니다. 2015년 대통령 선거에 바이든이 출마할 수 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10월 22일에 대선 출마를 하지않겠다는 공식선언을 했습니다.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2019년 4월 25일에서 공식적으로 선거 출마를 선언하였는데요. 바이든은 그동안 많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죠. 흑인에 대한 인종파별 논란, 아들인 헌터 바이든의 친 중국 행보 논란 등이 있었고 여성의 신체를 불쾌하게 접촉하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 성추행 논란이 터지기도 했으며, 고령의 나이와 잦은 말실수로 인하여 인지능력이 감퇴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현 미국 대통령인 트럼프와 지열한 대결 끝에 7일 대선 승리를 선언하였습니다. 분열이 아닌 단합을 추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미국 국무부 장관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하여 한반도 평화와 한미동맹 강화를 협의할 것이라고 합니다.
조 바이든의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며 러닝메이트였던 카멀라 해리스가 미국 최초로 여성 부통령이 되며 최초 여성 대통령에도 가까워졌는데요. 카멀라 해리스는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 출신이며 자메이카인 아버지와 인도인 어머니사이에서 태어난 아시아계 흑인입니다. 새로운 미 정부가 평화와 코로나 종식을 위해 노력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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